한미글로벌은 새로운 건축골조공법인 ‘투데이(2DAY)사이클’이 인도네시아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건축물 뼈대가 되는 골조를 2일에 한개 층씩 올라가는 콘크리트 구조체 공사공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 개 층의 골조공사를 완료하려면 평균 5~10일이 걸리지만 이 공법을 적용하면 작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30층 규모의 건물 골조공사에 3년 정도 소요 된다고 보면 한미글로벌 공법을 적용하면 공사기간을 1년 정도로 앞당길 수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인도네시아 투데이사이클 특허 획득은 최근 인도네시아 건설시장에 부는 한류와 함께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특허 취득을 발판 삼아 동남아 전체 건설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