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 영국 총영사관 직원 사이먼 청. (구글) © 뉴스1
중국 선전에 출장갔다가 홍콩으로 돌아오는 길에 실종됐던 영국 총영사관 직원이 어디 있는지 확인됐다. 중국 정부는 해당 직원이 불법을 저지른 혐의로 본토에 구금했다고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영국 총영사관 직원 1명이 중국 국경도시 선전에서 법 위반 혐의로 억류됐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에 사는 영국 총영사관 직원 사이먼 청은 지난 8일 출장 차 선전을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연락이 끊겼다.
영국 정부는 중국에 그의 행방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 상황이었다. 그간 중국 정부는 청의 구금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