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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계곡물에 휩쓸려 어머니와 함께 실종된 아들 나모 씨(37)가 수색 3일 만인 17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나 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사고 지점에서 540m 떨어진 계곡에서 유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나 씨 어머니 조모 씨(61)의 시신은 전날 오전 7시30분께 하천 변에서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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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해당 지역에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