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의정부시에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을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 의정부시 부동산 시장은 광역 교통망 구축과 재개발, 재건축, 각종 도시 개발사업 등 대형 호재들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면서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거래량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의정부시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하반기(7497건)보다 20.6% 상승한 9046건으로 집계됐다. 전국 거래량(18.0% 하락)과 경기도 전체 거래량(26.4% 하락)이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특히 오랜 시간 군사도시 이미지와 제한된 개발 등으로 저평가 받아온 의정부는 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의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정비사업은 중앙2구역(2473가구), 중앙3구역(910가구), 가능1구역(466가구), 금오1구역(832가구), 장암1구역(769가구), 장암3구역(887가구), 장암5구역(1070가구) 등 총 7개 구역에 달한다. 전체 총 7407가구 규모다.
이런 가운데 의정부시 의정부3동 중앙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지는 GS건설과 두산건설,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3동 380번지 일원에 공급된다. 지하 2~지상 36층, 17개동, 전용면적 39~98㎡로 이뤄진다. 단지별로는 1단지가 1905가구, 2단지는 568가구로 구성됐으며 총 2473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379가구(1단지 1096가구, 2단지 283가구)다.
입지의 경우 단지가 의정부 중심가에 위치해 교통시설은 물론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마트(장암점), 의정부 로데오거리, 의정부제일시장, 청과야채시장,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편의·문화시설이 인접했다. 1호선 의정부역은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향후 GTX-C노선 개통 호재가 있어 향후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단지 바로 옆에는 서울로 연결되는 3번 국도가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와 호원IC 등 광역도로망이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타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권 이동도 용이하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박희석 GS건설 분양소장은 “1호선 의정부역과 회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져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분양한 탑석센트럴자이가 의정부 동쪽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이 단지는 의정부 서쪽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