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2시간가량…부처 현안 언급하며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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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개각을 발표한 뒤 정부를 떠나게 된 장관들과 청와대에서 고별 만찬을 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이번 개각으로 교체되는 장관 및 장관급 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이날 만찬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애써준 장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30 개각을 단행한 당일에도 교체되는 장관들과 고별 만찬 자리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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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떠나는 장관급 공직자들 모두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이 함께했다.
장관들은 만찬에서 그동안 국정을 수행했던 소회를 밝히며 문 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각 부처별 현안들을 언급하며 장관들의 노고를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대통령은 총선 출마 등 장관들의 향후 거취 문제나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떠나는 장관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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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