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재 中企… 2곳 추가 심사 연장근로 초과 최장 3개월간 가능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으로 국내 반도체 핵심 소재 기업에 첫 특별연장근로 조치를 인가했다.
고용노동부는 소재 관련 중소기업 A사의 직원 380명 가운데 연구개발(R&D) 인력 14명이 특별연장근로를 할 수 있도록 9일 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A사는 일본 정부가 수출을 제한하는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감광액(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를 생산한다. 고용부는 신속심사를 통해 A사가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한 다음 날 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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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A사 외에 기업 두 곳의 특별연장근로 인가 여부를 추가로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