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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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스페인·2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에서 우승했다.
나달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9위)를 2-0(6-3, 6-0)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2005, 2008, 2013, 2018년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로저스컵을 품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통산 35번째 우승이다.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린다. 나달은 현재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2위는 33번의 우승을 차지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다.
이번 대회까지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통산 381승을 거둔 나달은 378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이던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의 기록까지 뛰어넘으며 자신의 제2 전성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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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정현(23·한국체대)은 지난주 141위에서 6계단 오른 135위에 자리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