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월회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광고 로드중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12일 매월 첫째주 월요일에 열리는 정례모임인 ‘초월회’에서 만난다.
문 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8월 초월회 모임을 연다. 심 대표는 당대표 취임 후 첫 초월회 참석이다.
이날 회동에서 문 의장은 일본 경제보복 대응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 로드중
평화당 집단탈당 사태로 다음달부터 초월회의 ‘5당 대표’ 구성이 바뀔지도 주목된다.
12일 ‘집단탈당’을 예고한 10명의 의원, 추가이탈이 점쳐지는 황주홍·김광수·조배숙 등 중간파 의원, 무소속을 선언한 김경진 의원까지 배제하면 평화당의 원내 의석은 정동영 대표와 박주현 최고위원 2석밖에 없다.
게다가 박 최고위원은 옛 국민의당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돼 현재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이마저 제외하면 정 대표 1인 정당이 된다.
문 의장측 관계자는 “평화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의 당이 만들어진다는 가정 하에 다음 초월회부터는 6당 대표 회동이 될수도 있다”며 “다만 평화당이 정 대표 1인 정당이 되면 초월회에 참석하지 않는 우리공화당(원내 의석 2명)·민중당(1명)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어 구성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