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표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평화의 소녀상과 나만의우표.(김서경·김운성 부부, 우표박물관 제공)
이번 전시회는 태극기에 담긴 독립운동 이야기를 우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2호, 1890년 제작 추정)부터 넥타이 판매자금으로 만든 임시의정원의 태극기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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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독립운동 태극기 우표 기획전시회’ 전경.(우표박물관 제공)
또한 김운성·김서경 부부 조각가가 만든 평화의 소녀상을 주제로 한 ‘작은 소녀 기념주화’와 나만의 우표 등도 전시된다.
이외에도 20세기 초 세계 각국에서 외국인들이 상품 광고와 호텔 수화물표 등에 그려 넣었던 태극기를 그림엽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임정수 우표박물관 관장은 “독립을 위해 노력한 선열의 노력과 태극기에 담긴 정신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표가 가진 역사, 문화적 가치를 담아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