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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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연승 분위기를 구축한 채 키움 히어로즈와 2위를 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산은 9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1번타자 겸 우익수로 나선 박건우가 2연속경기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박건우가 2경기 연속 3타점 이상을 올린 건 2016년 6월 25~26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유희관은 7승(7패)째를 신고하며 7년 연속 10승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몇 경기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는데 오늘은 승리를 챙겨 기쁘다. 앞으로도 제 몫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건우가 이틀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들이 많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 좋았다”고 야수들에게도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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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