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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경찰서는 길가던 여성의 가방을 빼앗으려 한 A씨(26)를 강도미수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31일 오전 2시 55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B씨(21·여)의 가방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당시 B씨가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가방을 빼앗는데 실패, 훔친 자전거를 타고 인천 부평에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까지 57㎞거리를 이틀에 걸쳐 도주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2시15분쯤 서울 신림동의 한 사우나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를 벌기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돈이 없어서 자전거를 훔쳐 달아났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