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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 사업’ 시동

입력 | 2019-08-06 03:00:00

주거생활 지원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가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도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은행,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는 5일 도청 사림실에서 경북 지역 고졸 청년 취업자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주거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태오 대구은행장, 남재원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청년들에게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금융신용보증서 발급 조건을 완화하고 대출 은행에 서류를 제공한다. 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은 청년 대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대출 이자를 낮춰주는 방안을 마련한다.

경북형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 사업은 고졸 청년의 학업과 취업 주거 결혼 자녀 출생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체계적인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경북도의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인 ‘학(學) 잡(Job) 아(兒) 프로젝트’의 핵심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졸 청년들의 주거 안정뿐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근속을 유도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청년 유출과 저출생에 따른 지방도시 소멸 같은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고졸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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