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모임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장애인등급제 진짜 폐지”를 요구하며 도로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전장연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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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모임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등급제 진짜 폐지”를 요구하며 도로 점거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은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사옥 앞에서 ‘장애인등급제 진짜 폐지 예산 쟁취를 위한 집중집회’를 진행했다.
전장연 회원 등 100여 명은 ‘예산반영 없는 장애등급제 폐지는 가짜.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 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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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모임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장애인등급제 진짜 폐지”를 요구하며 도로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또 이들은 이날 시위 도중 도로를 점거하기도 했다. 국민연금공단 충정로사옥에서 서울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중간에 멈춰 선 것이다. 이들은 쇠사슬과 사다리 등을 이용해 서로를 연결하고 시위를 이어나갔다.
이들이 양방향 전차로(8차로)를 막아서면서 차량통행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변 도로로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전장연에 따르면,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는 “보건복지부에서 연락이 오기 전까지 절대로 점거 시위를 해제하지 않겠다”며 “차라리 잡아가라”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