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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탄도미사일 발사 닷새만에… 美, 北실무자급 1명 추가제재

입력 | 2019-07-31 03:00:00

폼페이오 “北과 큐브 퍼즐 풀어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일정을 거론하며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조만간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29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서 “나는 며칠간 방콕에 있을 예정”이라며 “루빅큐브(큐브 퍼즐)를 풀 수 있도록 실무협상을 조만간 다시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베트남에서 외화벌이를 해온 북한 군수공업부 소속 김수일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며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경고도 동시에 내놨다. 이번 제재는 북한이 25일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닷새 만에 나왔다. 다만 재무부는 실무자급 개인 1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대북제재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