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채널 ‘인간 대 자연’… 비닐 보트로 강 건너고 초원 누벼 2015년엔 오바마 출연해 화제
29일 디스커버리채널 인디아는 트윗을 통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가 출연한 자사 야생 생존 프로그램 ‘인간 대 자연(Man vs Wild)’을 다음 달 12일 방영한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채널 인디아 예고편 캡처
디스커버리채널 인디아는 29일(현지 시간) 트윗을 통해 모디 총리가 출연한 자사의 인기 야생 생존 프로그램 ‘인간 대 자연(Man vs Wild)’을 다음 달 12일 방영한다고 밝혔다. 영국 출신 유명 탐험가 베어 그릴스(45)가 진행하는 ‘인간 대 자연’은 2007년부터 이어진 장수 프로그램. 2015년에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모디 총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프로그램은 우거진 수풀과 야생동물 등 인도의 다양한 풍경을 보여준다.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모디 총리는 그릴스와 인도 북부 짐 코빗 국립공원을 찾았다. 이들은 호랑이가 사는 초원을 누비며 코끼리 배설물 냄새를 맡아보고, 비닐 등을 엮어 만든 임시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기도 한다. 촬영은 올해 2월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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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