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166위·한국체대)이 5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정현은 30일(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지(총상금 13만5400만달러)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일본의 다케우치 겐토를 세트스코어 2-0(6-3 6-2)로 꺾었다.
정현은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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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부진과 허리부상이 겹치며 그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정현은 1세트 초반 서브게임을 내주는 등 다소 흔들렸으나 이내 감을 찾더니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상대한 겐토는 아직 ATP 랭킹이 없는 선수다.
정현은 16강격인 대회 3회전에서 중국의 우디(352위)와 맞붙을 예정이다. 앞서 정현은 우디와 2014, 2015년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