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이 콘서트차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하고 있다. © News1
서울 강남경찰서는 경제1과장(경정급)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대성 소유 건물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전담팀은 수사(경제1과 등) 6명, 풍속(생활안전과) 3명, 마약(형사과) 3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지난 4월 22일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의 지하 1층, 6~8층 소재 무허가 유흥주점 등 업소 4곳을 단속해 식품위생법 상 시설기준 위반, 무허가 유흥주점 등 혐의를 확인했고, 지난 5월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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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건물 지하 1층,지상 7~8층의 다른 업소 3곳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했으나 음향기기(노래방기계)를 설치한 사실을 적발했다. 경찰은 “나머지 3개 업소는 처분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지하 1층 업소는 4월 경찰 단속된 이후 각각 6월말과 7월 중순에도 1번씩 추가로 단속됐다. 해당 건물에서 확인된 식품위생법 위반 횟수는 6회로 늘어났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빅뱅 대성 소유 건물 7층의 입주업소 문이 닫혀있는 모습. © News1
여기에 이들 업소에서 성매매까지 이뤄졌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대성 또한 2017년 건물을 구입할 당시 건물 내 불법 유흥주점 운영이 발각될 경우 건물주에게 법적 책임이 있는지를 문의하러 로펌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의혹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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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마약이 유통됐다는 의혹도 함께 나온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고객들이 해외에서 들여온 마약을 투약한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조만간 대성을 상대로 한 수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입건된 식품위생법 뿐 아니라 그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