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이날 공개한 소생캠페인 영상을 통해 아주대병원 닥터헬기 전체 모습을 선보였다. 헬기에는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헌신한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기리기 위해 호출부호 ‘ATLAS’가 새겨졌다. 지구를 떠받치는 그리스 신화 속 거인 아틀라스에 고인을 빗댄 것이다. 기종은 ‘H225’로 한꺼번에 21명이 탈 수 있는 대형이다. 길이가 19.5m, 똑바로 세우면 5층 건물보다 높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7번째로 닥터헬기를 도입하면서 야간에도 구조·구급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개념을 처음 적용했다. 따라서 주·야간 5분 내로 출동해 해상과 산악지역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헬기에서 숙련된 의료진의 응급치료도 가능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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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다음 캠페인 참가자로 신희석 경상대병원장, 김용관 산림항공본부장, 조진수 한양대 조진수 교수를 지명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