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출전하는 ‘2020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전 E조 대회’를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왼쪽)과 김연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진천|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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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18일 충북 진천 대표팀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발리볼내이션스리그(VNL)에서 토털배구를 통해 한국 여자배구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던 라바리니 감독과 김연경(터키엑자시바시), 양효진(현대건설), 이재영(흥국생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훈련 상황을 공개하며 8월 2일~5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대륙간 예선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띄웠다.
김연경은 마지막을 언급했다. “벌써 대표팀 생활 10년째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나갔고 2016년 리우대회도 출전했다. 항상 올림픽 예선전은 어려웠다. 이번은 대회방식이 달라져 더 쉽지 않겠지만 해낼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올림픽에 나가게 되면 메달을 걸고 돌아오고 싶다. 내 선수인생의 마지막 과정이다”고 했다.
그는 8월 대륙간예선전 상대를 냉정하게 평가했고 구체적인 방향까지 제시했다. “캐나다는 챌린지컵에서 우승해서 내년 VNL에 참가한다. 그동안 생각을 못 했지만 무시하지 못할 팀이다. 러시아는 그보다 더 강한 팀이다. 엔트리를 보니 VNL 때와는 다른 베테랑이 합류했다. 멕시코는 한두 명의 주축선수가 있어서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우리는 첫 경기 캐나다전에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간다면 마지막 러시아전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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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꿈은 김연경과 함께 운명을 건 라바리니도 꾼다. 그는 “선수경력 없어서 선수로서 올림픽에 나가는 마음을 잘 모르지만 올림픽은 내게도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것이다. 모든 지도자가 마찬가지겠지만 큰 꿈이다”고 말했다.
진천|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