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스프링보드 11위로 결선행… 2회 연속 올림픽 무대 밟게 돼 2016 리우선 10m 플랫폼 11위
우하람이 이날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6차 합계 430.65점을 기록해 상위 12명이 진출하는 결선행 티켓을 11위로 거머쥐었다. 이로써 그는 결선 진출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경기 후 우하람은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올림픽 진출권 획득이었다. 목표를 이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하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당시 3m 스프링보드에서 24위에 그쳤지만 10m 플랫폼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결선에 올라 11위를 기록했다. 18일 결선에 나서는 우하람은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쉽지 않겠지만 가진 실력을 다 발휘하면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 마음 편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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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