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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정복 나선 안산 아줌마들” 줌마 탐험대 대장정

입력 | 2019-07-16 17:59:00

18박19일 일정으로 4000m급 무스탕 트레킹
면접·체력테스트 거쳐 대원 16명 선발
암 극복자, 마라토너 등 사연도 제각각




 경기 안산시에 사는 40~60대 여성 16명으로 꾸려진 ‘2019 안산시 줌마 탐험대(줌마 탐험대)’가 해발 4000m급 네팔 히말라야 무스탕(Mustang) 트레킹에 도전한다.

줌마 탐험대는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8박19일 동안의 히말라야 트레킹에 앞서 1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발대식을 했다.

줌마 탐험대는 이 기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거쳐 ‘제2의 도시’로 불리는 포카라에서 무스탕 지역을 일주한다.

네팔 중북부에 있는 무스탕 지역은 1992년 처음 개방해 ‘은둔의 왕국’이라고 불렸으며, 해발 3000~4000m급의 히말라야 트레킹코스로 유명하다.

줌마 탐험대는 적게는 하루에 3~4시간, 많게는 10시간 이상 꼬박 걷는다.

줌마 탐험대는 준 산악인부터 암 극복자, 마라토너, 시민운동가 등 다양한 직종과 사연이 있는 여성으로 꾸려졌다.

안산시는 면접과 체력테스트 등 검증을 거쳐 이들을 선발했으며, 지난달부터 설악산과 대부도 해솔길 등에서 종합훈련을 했다.

전문산악인 구조대원 4명과 지도 요원이 줌마 탐험대와 함께 나선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발대식에서 “줌마 탐험대의 도전으로 안산시민의 위대한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산시의 위상과 안산 아줌마의 힘을 세계만방에 떨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