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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를 이끌어갈 남녀 선수들이 10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 안성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2019 NH농협은행 코리아컵 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기량을 점검했다.
11개국 200여명의 각국 대표 선수들이 5일간 펼친 이번 대회는 올해 10월 중국 타이저우시에서 열리는 제16회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의 전초전격으로 치러졌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에서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문혜경(NH농협은행)은 고은지(옥천군청)과 처음으로 짝을 이뤄 이번 대회 여자 개인복식 결승에서 이민선-백설(이상 NH농협은행)조를 5-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문혜경과 고은지는 10월 세계선수권까지 파트너십을 이어갈 전망이다. 남자 개인복식에서는 이수열-김종윤(이상 달성군청)조가 강동성-송인경(이상 서울시청)을 5-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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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비인기 스포츠종목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코리아컵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소프트테니스 대회다. NH농협은행은 스포츠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4월 개최한 테니스 동호인 대회를 시작으로 3대3길거리농구, 동호인 배드민턴 대회 등을 개최했다. NH농협은행 이창호 수석부행장은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NH농협은행은 라켓 스포츠명가로서 소프트테니스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종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