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일대 암흑으로 변해 정전원인 아직 조사중
광고 로드중
뉴욕 시내에서 13일 저녁(현지시간) 광범위한 정전 사태가 발생, 맨해튼 지역의 상가와 회사들에 전기가 끊기고 엘리베이터와 지하철 열차들이 멈춰 섰다고 시 당국이 발표했다.
이 날 정전은 초저녁에 록펠러 센터 일대를 시작으로 어퍼 웨스트 사이드 전체를 집어삼킨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 때문에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69가 거리의 식당 네온사인 등 모든 조명이 꺼졌고, 이 일대의 다른 상점과 업체들도 마찬가지였다.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있는 AMC링컨스퀘어 13 영화관을 비롯한 시네플렉스 전체도 정전으로 내부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광고 로드중
콘 에디슨측은 언론의 문의에 즉각 응답하지 않고 있다. 정전의 범위가 어느 정도 넓은지도 아직 분명하지 않다.
이번 정전은 1977년 뉴욕시 전역을 암흑으로 몰아넣었던 사상 최대의 정전사태 46주년 기념일 날에 발생했다.
【뉴욕=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