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시행전 물량 늘듯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집계에 따르면 7∼12월 서울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물량은 20개 단지 1만1700채다. 부동산인포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 분양을 하려는 건설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서울시 정비사업 분양물량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당장 이달 말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서 롯데건설이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를 분양한다. 대우건설도 이달 중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에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을 분양한다. GS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에 1772채,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에 2840채 규모의 자이 아파트를 짓고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도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6구역에 1048채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를 짓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