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8일 오전 10시3분께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의 한 초등학교 지하 1층 변압기에서 불이 나 6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은 학교 교사가 “수업 중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전기가 차단됐다”며 119에 신고했다.
불은 학교 관계자가 12분 만에 자체 진화해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광고 로드중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해 지하실에 가득 찬 연기를 밖으로 배출했다.
그러나 변압기에서 불이 난 탓에 학교에는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 측은 인근 초등학교의 도움을 받아 밥과 반찬 등의 급식을 배급했다.
학생들은 정전이 된 교실에서 이날 오후 2시40분까지 정상 수업을 한다.
광고 로드중
학교유지보수업체는 현재 변압기 점검과 수리공사를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감전 등에 대비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