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트위터 캡처). © 뉴스1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21)가 자신을 둘러싼 숱한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음바페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2019-20시즌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과 함께 ‘ICI C’EST PARIS 19/20‘라는 글을 올렸다.
’ICI C‘EST PARIS’는 ‘여기가 파리다’라는 PSG 전통 슬로건이다. 팀 슬로건과 함께 ‘19/20’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자신이 다음 시즌 PSG에 뛴다는 뜻을 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도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4골을 쏟아부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유럽의 명문구단들과 끊임없는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결국 2019-20시즌 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20일 음바페는 2018-19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선수’에 뽑힌 뒤 수상 소감을 통해 “내 경력에 전환점이 왔다. PSG에서 계속 뛴다면 즐겁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마도 다른 곳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세울 수 있다”고 말해 이적설을 키웠다.
이에 PSG는 곧바로 성명을 통해 “음바페와 구단은 지난 2년간 강한 유대를 유지했고 팀 역사를 함께 해 왔다. 이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 팀 창단 50주년을 앞두고 구단의 역사를 함께 써나가겠다”고 무마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