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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8강 극적 헤딩골’ 이지솔 “청와대 다시 가고픈 꿈 생겨”

입력 | 2019-06-20 11:25:00

결승전 PK 이끈 김세윤과 대전시청서 기자회견




U-20 월드컵 대표팀에 출전한 대전시티즌 소속의 이지솔(오른쪽), 김세윤 선수가 20일 오전 대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복귀 기자회견을 한 뒤 파이팅을 하고 있다. © News1

FIFA U-20 월드컵 8강 세네갈 전에서 극적인 헤딩골로 4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이지솔 선수는 20일 “청와대에 다녀온 뒤 다시 한 번 좋은 일로 가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이날 오전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대전시티즌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세윤 선수와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선수로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청와대 만찬 초청은 가문의 영광이었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한 김세윤 선수는 “롤 모델이 황인범 선수인데 10년 뒤 대전의 레전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지솔 선수는 세네갈 전에서 극적인 동점 헤딩골에 대해 “추가시간이 거의 다 끝나가는 상황이어서 강인이한테 짧게 갈테니 올려달라고 한 킥이 정확하게 올라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골이 골대 안으로 들어갈 때 느린 화면처럼 느껴질 정도로 충격적이고 멍했다”고 전했다.

김세윤 선수도 결승전 페널티킥과 관련, “인플레이 상황에서도 파울이라고 확신했다”며 “VR 결과 얻어낸 페널티킥을 강인이가 골을 넣어서 좋았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군 면제 국민청원에 대해 두 선수는 “예민한 문제라 저희가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팬심이 가득해 청원이 올라온 것으로 생각해 국민과 팬들한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소속팀인 대전시티즌에서의 향후 역할에 대해 “대표팀에 갔다왔다고 해서 남들과 다른 선수가 아니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할 것이고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다짐했다.

U-20 월드컵 대표팀에 출전한 대전시티즌 이지솔(오른쪽), 김세윤 선수가 20일 오전 대전 시청 5층 집무실에서 사인을 한 대표팀 유니폼과 공을 허태정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News1

앞서 대전시티즌 구단주인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 집무실에서 두 선수를 격려한 뒤 “대한민국 축구 역사의 새 장을 연 경기에서 시민구단 대전시티즌 소속 선수가 2명이나 뛰면서 온 국민과 150만 대전시민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격려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0일 오전 대전 시청 1층 로비에서 U-20 월드컵 대표팀에 출전한 대전시티즌 이지솔, 김세윤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 News1

이어 “열심히 뛰어준 두 선수가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잠시 주춤하고 있는 대전시티즌 반등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두 선수는 허 시장에게 사인이 담긴 국가대표 유니폼과 월드컵 시합구를 전달했다.

이지솔·김세윤 선수는 오는 23일 오후 5시 30분 으능정이거리에서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전·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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