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재미교포 형제가 멸종위기 동물의 심각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화폭에 담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고 있는 다니엘 김(Daniel Kim·10세)과 벤자민 김(Benjamin Kim·8)이 주인공이다.
두 소년이 그린 환경책 원화전 ‘세상과 우리(The world and us)’ 전시회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의 갤러리 ‘우물’에서 열린다. 무료.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들이 공동저자로 참여한 두 권의 책을 포함해 출간 예정인 ‘Wind amazed(바람은 놀라워)’와 ‘An Amur Leopard and Captain Hook(아무르표범과 후크선장’의 원화 또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형제는 “다른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지구에서는 우리 사람들도 생존할 수 없다”라며 “자연과 우리는 서로를 도우며 함께 살아야 한다. 이번 전시가 자연 보호와 환경 보존을 위해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