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가 만든 브랜드 스토어 ‘로드 프렌즈’ 로고. 사진제공|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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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가 다양한 브랜드 사업으로 격투 스포츠에 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2010년 로드FC를 출범시킨 정문홍 전 대표는 국내 단체가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고 늘 강조했다. 자생력은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단체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첫 번째 요건이기 때문이다.
해외 유명 스포츠리그는 선수의 유니폼, 시그니처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며 수익 구조를 만든다. 머천다이징(MD) 시장 규모도 커 단체의 주요 수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에서도 프로 스포츠 구단과 협회에서 상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 국내 격투기 시장은 더욱더 규모가 작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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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는 53회의 넘버시리즈를 개최한 국내 유일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다. 수많은 격투기 단체들이 국내에 존재해왔지만, 50회 이상의 대회를 개최해온 적은 없었다. 일본 도쿄, 중국 상해, 북경 등 7회의 해외 대회를 개최한 것도, 100만 달러 토너먼트를 열어 전 세계에 국내 격투기를 알린 것도 바로 로드FC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