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5월 전월세 거래건수 총 1만3169건 40㎡이하 소형면적 거래비중 88.6% 차지 11년대비 거래건수 3배↑·소형면적 비중↑ 전용 20㎡이하 소형 전·월세가격 오름폭 커 "1인 가구 늘어 소형 주거공간 선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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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서울 오피스텔의 전월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서울 1인가구는 총 171만9143세대로 전체 세대원수별 구성중 40%로 가장 많았다. 1인가구 비중은 10년 전과 비교해 5.13%포인트가 늘었다.
오피스텔 전월세거래도 다른 면적에 비해 40㎡이하가 2011년보다 크게 늘어나는 등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임차 거래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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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와 월세 모두 40㎡이하 소형면적 거래가 가장 많았다.
전용면적 20㎡이하 거래건수는 4071건, 20㎡초과 40㎡이하 거래건수는 7599건이다. 비중은 전체의 88.6%를 차지한다.
오피스텔 전월세 실거래 공개가 시작된 2011년과 비교해보면 거래건수는 3배 이상 증가했고 소형면적 거래비중은 크게 늘었다.
2011년 1~5월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건수는 4617건이다. 이중 전용면적 40㎡이하 거래 건수는 3217건이다. 거래 비중은 전체의 69.7%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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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소형가구가 증가하면서 오피스텔 임차수요의 거주 공간 면적도 작은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인가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격도 동반상승했다.
전용면적 135㎡초과를 제외하고는 전용면적 20㎡이하 초소형이 2011년 대비 전월세 거래가격의 오름폭이 가장 컸다.
20㎡이하의 경우 2011년 월세는 34만원이었지만 올해 46만원으로 올랐다. 전세는 5915만원에서 1억2849만원으로 2배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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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니저는 “오피스텔 외에도 1인 임차가구의 수요가 꾸준한 원룸형태의 소형 연립, 빌라 전·월세 시장에도 초소형 주거공간의 선호는 계속될 것”이라며 “1인 가구가 거주하기 편리한 구조와 다양한 옵션 등의 조건이 가미된 형태의 매물이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 오피스텔 월세 거래가격은 평균 54만원으로 분석됐다.
월세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82만원)이며 강남(74만원), 양천(69만원), 중(67만원), 서초(66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금천(40만원), 중랑(44만원), 도봉·은평(45만원), 관악·노원(46만원), 강동(47만원), 강북·강서(48만원), 구로·동대문(49만원), 성북(50만원)은 서울 평균보다 낮았다.
전세 거래가격은 평균 1억7990만원이었다.
양천(3억2192만원)이 가장 높았고 성북(1억1756만원)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관악(1억2310만원), 중랑(1억3346만원), 금천(1억3629만원), 동대문(1억4069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이 낮게 형성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