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결승에서 팀 격파 -단일 메이저 최다 우승 늘려 -페더러 최다승 20회에 2승 차로 다가서
프랑스오픈 챔피언 라파엘 나달. AP 뉴시스
세계 랭킹 2위 나달은 10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4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3-1(6-3 5-7, 6-1, 6-1)로 꺾고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완성했다. 우승 상금은 230만 유로(약 30억7000만 원)다. 나달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은 쉽지 않다. 프랑스오픈 12회 우승은 믿어지지 않는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나달에게 프랑스오픈은 안방이나 다름없다. 이 대회 12번 결승에 올라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통산 전적은 93승에 패배는 두 번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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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통산 12번쨰 우승 차지한 라파엘 나달. AP 뉴시스
나달은 1세트를 6-3으로 이긴 뒤 2세트를 내줬지만 강력한 스트로크와 코너를 찌르는 절묘한 공략으로 3, 4세트를 모두 1게임만 내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1세트를 먼저 따낸 통산 84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기선 제압이 승리의 보증수표였다.
앞서 열린 여자단식에서는 애슐리 바티(호주)가 우승했다. 세계 랭킹 8위 바티는 결승에서 세계 38위 마르케타 본드로소바(체코)를 2대0(6―1, 6―3)으로 완파했다. 호주 여자 선수로는 1973년 마거릿 코트 이후 46년 만에 이 대회 단식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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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