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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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카페에서 50대 남성이 다른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50분경 계양구 임학동의 한 카페에서 A 씨(56)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 B 씨(56)의 신원을 파악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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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용자 김모 씨는 사건이 발생한 카페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된 모습을 찍어 올리며 “안에 피고 뭐고 장난 없다. 나가지 마라. 임학동에 경찰 쫙 깔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를 본 다른 이용자들은 “우리 집에서 5분 거리다”, “환한 대낮에 카페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지금 임학역 가는 중인데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포를 호소했다.
한편, 카페 주인은 경찰에 “A 씨가 B 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