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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나이반도서 무장세력 공격…군경 10명 사망

입력 | 2019-06-06 05:00:00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5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군인 및 경찰 최소 10명이 숨졌다.

이집트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새벽 시나이반도 북부 엘아리시의 한 검문소에서 발생했다.

무장세력은 검문소 공격 후 장갑차를 탈취해 도주했지만, 이집트 당국의 추격으로 5명이 사망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나이반도에서는 최근 수년 간 이슬람 무장세력의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 ‘무슬림형제단’ 소속이던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축출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의 테러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은 때로 이집트 본토에서 소수 기독교인들 및 관광객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엘아리시=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