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4일 오전 9시33분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천연보호구역인 차귀도는 면적 0.16㎢로 무인도다.(제주서부소방서 제공)2019.6.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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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제주 차귀도에서 발생한 불이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경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죽도 야초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3시간 42분이 지난 이날 오후 1시 15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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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재가 발생한 차귀도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딸린 무인도다. 고산리 해안 자구내 포구로부터 약 2km 떨어져 있다. 배를 타면 10분 정도 걸린다.
총면적 0.16㎢인 차귀도는 오랫동안 낚시꾼들에게 알려진 섬이다.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출입이 금지돼 오다가 2011년 말 30년 만에 일반 대중에게 개방됐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목격한 낚시객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