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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31)은 2019시즌 국내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빠른 직구를 던지고 있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3일 투구추적시스템(PTS) 데이터를 바탕으로 KBO 리그 투수들의 구속을 분석했다. 2일까지 올 시즌 선발등판 경기에서 직구 200구 이상을 던진 국내투수 29명 가운데 김광현이 시속 146.6㎞로 직구 평균 구속 1위에 올랐다.
김광현의 직구 구속은 경기를 치르면서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개막 직후 11경기에서 평균 시속 146.3㎞를 기록했는데, 최근 2경기에선 148.3㎞를 찍었다. 5월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148.0㎞, 1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에서 148.6㎞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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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