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협상 결렬을 이유로 강제 노역형 처벌을 받았다는 설이 돌았던 김영철 전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전 부장은 전날 김 위원장과 함께 군 예술 공연을 관람했다.
노동신문은 김 전 부장이 김 위원장의 왼편으로 다섯 번째 자리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통해 김 전 부장의 건재를 확인했다.
김 위원장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같은 날 “저희가 모든 관련 동향들은 살펴는 보는데, 기사가 얼마만큼 확인된 사안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리라고 생각이 든다”며 “섣부른 판단이나 언급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