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검사가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에게 독재라니”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한 박원순 서울시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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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공안검사는 독재정권의 하수인”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1일 오전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공안검사가 인권변호사 출신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독재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가는 시츄에이션(상황)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황 대표는 공안검사로 충실한 사람이고, 권력의 길을 좇았다”며 “국가보안법을 두고도 황 대표는 해설서를, 저는 폐지론을 썼고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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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언급하자, 황 대표는 “내가 왜 독재자의 후예냐”고 화를 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제발 저린 격”이라며 “아무리 정치가 여야 서로 경쟁하고 비판하더라도 서로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