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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다운(34)씨의 2차 공판에서 이씨의 동생 이희문씨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31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김소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 측과 김씨의 변호인 측은 재판 일정과 앞으로 재판에 부를 증인 채택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 측이 제시한 이희문씨 등 11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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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 속에 유기하고, 이씨 아버지 시신이 든 냉장고를 이튿날 이삿짐센터를 통해 평택 창고로 옮긴 혐의도 있다.
김씨는 17일 열린 첫 공판에서 살인과 사체 훼손 혐의를 부인하고, 비교적 형량이 가벼운 주거 침입·경찰 사칭·위치정보법 위반 등의 혐의는 인정했다.
3차 공판은 다음 달 26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이희문씨 등 4명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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