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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에 소방청, 구조대 12명 오늘 현지 파견

입력 | 2019-05-30 10:44:00

진영 장관, ‘헝가리 유람선 침몰’ 긴급 회의
잠수부 9명 등 소방청 구조대원 30일 헝가리로 출국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소방청 김일수 119구조구급국장으로부터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국제 소방구조대 파견 관련 조치상황을 듣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19.5.30/뉴스1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건과 관련한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하며 빈틈 없는 대응을 당부했다. 국제소방구조대 12명도 현지에 급파한다.

진 장관은 30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에 대한 긴급 관계부처 영상회의에 참석했다.

진 장관은 김일수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으로부터 국제소방구조대 파견 관련 조치 상황을 들은 뒤 차질 없이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독려했다.

소방청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의 구조대원 12명이 이날 오후 곧바로 현지로 파견돼 구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휘관 1명을 비롯해 심해잠수 9명, 안전지원 2명이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한 국제구조에 나선다.

아울러 행안부는 외교부와 수색상황 정보를 공유하며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교부와 함께 유가족 연락체계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오전 7시5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관계기관 상황회의를 개최하고 실종자 가족 연락, 신속대응반 조속 가동, 장관 대책본부장 역할 수행 등을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외교부와 헝가리 국영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경(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외교부에 의하면 침몰한 유람선에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탑승객 중 14명이 구조됐고 7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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