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사진=스포츠동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후 YG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한상진이 “제발 상식대로 살자”며 일침을 가했다.
앞서 ‘스트레이트’는 27일 방송을 통해 양현석이 2014년 7월 말레이시아 금융인과 태국인 재력가 등을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성 접대를 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
고 기자는 다음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재력가 일행들이 많은 여성 중에 일부를 선택해 모종의 장소로 이동했다”이라며 “그리고 재력가가 당시 식사 자리에 투입됐던 여성들에게 4~500만원대 명품백을 직접 나눠준 걸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상진은 “이 세상 절대 공짜 선물은 없다. 선물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이건 좀 아니지”라며 “이곳에 불려간 사람이나 부른 사람이나 각자의 욕망과 허영심이 너무 크기에 이것이 대체 무슨 잘못이냐고 할 수 있지만 상식적인 일은 아니다. 식사 자리한다고 500만원짜리 명품 가방을 주고받는 게 과연 정당한가?”라고 밝혔다.
이어 “욕망과 허영심은 지금 당장은 달콤할 수 있지만, 결국은 자신 안으로부터 썩어가고 있음을 자각하길 바란다”며 “난 안 걸렸으니 괜찮아하는 사람들…안 걸린 게 아니고 아직 안 걸렸을 뿐. 돈 많으면 제발 기부 좀 더 해주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성 접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