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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캐스팅 디렉터의 눈에 띄어 모델로 활동하기 시작한 한 소녀가 잡지 표지에 300여 번 등장하며 전 세계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영국 잡지 ‘The Face’로 데뷔한 케이트 모스(Kate Moss)는 유명 브랜드와 작업을 하고 어그 부츠와 스키니진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유행시키며 영원한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해 자신만의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기도 했으며 언제나 당당하고 센슈얼한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런던 라이프와 화보를 공개하고 있다. 그녀는 SNS에서도 자신의 패션 철학인 ‘편하고 입고 싶은 옷을 입어라’를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블랙 진과 톤 다운된 룩 등 일명 ‘케이트 모스 룩’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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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패션 업계 관계자부터 인플루언서, 일반 소비자들까지 케이트 모스가 즐겨 착용하는 브랜드인 메트로시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메트로시티는 19SS 맨즈컬렉션 뉴 아이템을 출시했으며 이탈리아의 역사와 전통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