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3만3000여 명의 세대별 쇼핑 앱 사용 현황을 표본 조사한 결과 모든 세대에 걸쳐 1066만 명이 이용한 쿠팡이 가장 많이 이용한 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701만 명보다 50%(300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2위 11번가(621만 명)와의 격차도 400만 명 이상으로 늘리며 쿠팡 독주체제가 구축되는 분위기다. 지난해에만 해도 11번가는 636만 명으로 쿠팡과 박빙의 경쟁을 펼쳤다. 위메프와 지마켓은 각각 528만 명과 425만 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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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대 여성은 지그재그(54만 명), 스타일쉐어(42만 명)를 쿠팡(29만 명)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 20대에서도 무신사 등이 인기를 끌면서 10, 20대는 다른 세대와는 다른 쇼핑앱 이용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11번가 위메프, 11번가와 홈앤쇼핑이 2, 3위를 차지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