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자택서 의식 잃은 채 매니저가 발견 트위터서 구씨 응원하는 해시태그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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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씨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구씨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트위터에는 구씨를 응원하겠다는 뜻의 ‘#WeAreWithYouHara’, ‘#WeLoveYouHara’ 라는 해시태그를 단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 글들에는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악플 다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이 하라씨 편이에요”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구씨가 전 남자친구와 쌍방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던 것을 언급하며 “왜 피해자가 힘들어 해야 하나”, “왜 가해자는 처벌을 제대로 받지 않고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나”라는 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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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씨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글을 올린 뒤 곧 삭제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구씨의 매니저는 전날 구씨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집으로 직접 찾아가 구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구씨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모씨와 쌍방 폭행 사건에 휩싸였다. 사건 이후 구씨는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팬미팅을 여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달에는 성형논란으로 악성댓글에 시달렸고, 건강상 ‘안검하수’ 수술을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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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지난해 8월 구씨가 원치 않음에도 다리 부분을 사진 촬영한 혐의, 같은 해 9월 구씨와 다투면서 팔과 다리 등을 때리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을 받는다.
최씨는 지난달 열린 1차 공판에서 동영상 유포 협박 및 물리력 행사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