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최종예선에 직행해 노르웨이, 덴마크 등과 본선행을 다툰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25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20년 연차총회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의 예선·본선 일정을 포함한 기본 포맷을 확정했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때와 동일하다.
지난 6일 끝난 2019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3위를 차지한 한국은 2019년 랭킹 17위 자격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 최종예선 직행이 정해졌다.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예선은 IIHF 랭킹에 따라 총 4단계로 진행된다. 랭킹 9위부터 17위까지의 9개국은 하부 라운드를 거치지 않고 최종 예선에 직행하고, 3차 예선 생존국 3개 팀(각 조 1위)이 여기에 합류한다.
최종예선은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각 조 1위가 올림픽 본선에 간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올림픽 최종예선에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최종예선은 내년 8월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노르웨이, 덴마크 그리고 3차예선 통과국 가운데 IIHF 랭킹이 가장 높은 국가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