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서거 10주기 소회 밝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018년 5월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 2018.5.2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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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시민이 주인인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24일 SNS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뵙고 왔다. 새로운 노무현들을 만나고 왔다”며 “당신께서 말씀하신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은 저에게는 ‘시민이 주인인 서울’을 만드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일념 하나로 지난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울을 각자도생의 시대를 넘어 사회적 우정으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도시로 만들어왔다”며 “거대한 자본과 소수의 기득권에 이끌리는 거인의 도시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의 힘으로 역사가 쓰여지는 시민의 도시로 만들어왔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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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30년 전 민의의 전당에서 새내기 정치인 노무현이 소망했던 세상은 이제 남은 우리들이 이어가겠다”며 “‘세상을 바꾸는 것은 위대한 영웅이 아닌 평범한 이들’이라는 당신의 믿음을 새로운 노무현들이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