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판, 이분법에서 벗어나는 미래 정치 됐으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글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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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사법시험에 올인하지 않았던가”라고 꼬집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정치판이 흑백 이분법에서 벗어나는 미래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 형식의 글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홍 대표는 “(나는) 제주 4·3 사건과도, 5· 18 광주 민주화 운동과도 자유롭고 싶다. 나와 아무런 해당사항 없는 독재의 멍에에서도, 내가 관여치 않은 박근혜 탄핵 문제에도 자유롭고 싶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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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면 진실 규명에 동참하라’고 말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홍 전 대표는 마지막으로 “좌파의 뻔뻔함을 넘고 우파의 비겁함을 넘어 바람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