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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호칸 네세르, 인트리고 시리즈 '디어 아그네스'로 국내독자 사로잡아

입력 | 2019-05-21 13:54:00

사진제공= 대원사


북유럽을 사로잡은 미스터리 작가 호칸 네세르의 《인트리고》 시리즈를 연달아 출간하며 국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의 작품은 세계 평단으로부터 이미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인트리고》 시리즈는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돼 전 세계에 상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디어 아그네스》(김진아 옮김, 대원사 펴냄)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이미 선을 보인 《레인》에 이어 호칸 네세르 특유의 문체와 스릴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디어 아그네스》는 어릴 적 친했던 아그네스와 헤니, 두 여인이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시작된다. 둘은 지난날의 우정을 떠올리며 편지를 통해 재회의 기쁨을 이어간다. 그들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비밀을 털어놓을 정도로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헤니가 아그네스에게 남편을 죽여 달라는 제안을 하며 두 여인의 인연은 기묘한 국면을 맞는다. 그로부터 펼쳐지는 음모와 계획은 디데이가 다가올수록 흥미와 긴장을 고조시키며 독자들을 숨 가쁘게 만든다.

사진제공= 대원사

한편 저자 ‘호칸 네세르’는 그의 작품이 스웨덴의 교과과정에서도 읽힐 만큼 명성이 높다. 그는 유럽 추리소설 스타상(리퍼 어워드), 스웨덴 추리소설가 아카데미상 3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도 갖췄다. 특히 북유럽 최고의 장르문학에 수여하는 글래스키상을 수상한 것은 주목할 만 하다.

이미 그의 작품 《반 베레텐 시리즈》는 TV 시리즈로 각색∙방영돼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인트리고》시리즈는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됐으며 스릴러의 대가 다니엘 알프레드손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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