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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1인 1예술교육’ 초등학교 2곳 선정

입력 | 2019-05-21 03:00:00


강원 춘천시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1인 1예술교육이 본격 추진된다. 춘천시는 예술을 통해 교과목을 배우는 1인 1예술교육 사업 추진 학교로 봄내초교와 성림초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교과과정 내 이론적 지식을 예술적 관점에서 풀어내 학습의 흥미를 유도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춘천시가 추진 중인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환경 조성’과도 관련이 있다.

춘천시문화재단은 31일까지 예술인 강사 4명을 선발하고 각 학교에 2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예술인 강사들은 다음 달부터 담임교사와 함께 연극과 문학, 음악, 무용 등 예술적 관점에서 풀어낸 교과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다.

본격적인 수업은 2학기부터 시작되며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을 정규 교과시간에 편성해 교사와 예술인 강사가 함께 수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봄내초교는 3학년 과학, 성림초교는 5학년 국어 과목에 적용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