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 사진제공|SBS
내달 초 10곡 담은 정규 8집 발표
파워풀한 썸머송…“제2의 런투유”
‘드디어 나온다.’
‘악동그룹’ DJ DOC(김창열·이하늘·정재용)가 9년 만에 다음 달 정규 8집을 발표한다. DJ DOC의 새 앨범은 2010년 정규 7집 ‘풍류’ 이후 처음이다. 2년 전부터 새 앨범에 수록할 곡들을 작업해오다 멤버들의 결혼과 출산 등으로 지연됐다.
앨범마다 경쾌하고 흥겨운 멜로디와 직설적인 가사를 담아낸 이들은 이번에도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이슈 등에 대한 뼈있는 노랫말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랜 시간 준비했고, 앨범 발표 시기상 여름시장까지 염두에 둔만큼 ‘나 이런 사람이야’나 ‘런투유’ 등을 잇는 파워풀한 멜로디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의 곡을 타이틀로 정했다. 이들의 한 측근은 19일 “최근 타이틀곡을 결정했다. 멜로디나 가사로 DJ DOC만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며 “제2의 ‘런투유’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DJ DOC는 새 앨범 발표와 함께 각종 음악프로그램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데뷔 26년차의 내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