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에 구금 중인 탈북민 7명을 북송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밝혔다.
퀸타나 보고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린이 등 탈북민 7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송 위기에 처해 있는 것과 관련해 “ 이미 중국 정부(제네바 주재 중국대표부)에 서한을 보냈다. 유엔 보고관 자격으로 중국 정부에 탈북민 7명을 북송하지 말 것을 명확하게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 전에 서한을 보냈다”며 “탈북민들을 북송하지 말라는 요청을 중국 정부에 많이 해왔는데, 어떤 경우는 북송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서울=뉴시스】